美, '자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 공격 허용' 공식 확인

디지털뉴스부 2024. 5. 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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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자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내부 공격을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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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자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내부 공격을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오전 하르키우의 접경지대에서 미국산 무기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긍정신호를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도 같은 날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다면서 미국·영국·프랑스와 협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할 무기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과 야포 체계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는 러시아 본토 공격을 계속 금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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