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길 단축 약속' 2년여 만에 지켜…익산 송학초 학생들 '환호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단체장의 약속이 2년여 만에 지켜졌다.
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은 2022년 2월에 송학동에 있는 송학초등학교 인도 개설 요구 현장을 찾았다.
'이리송학초등학교 통학로 개설'이 5월 31일 마무리돼 초등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빠른 등하교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총사업비 4억1000만원을 투입해 이리송학초 인근에 폭 3m, 길이 220m의 통학로를 개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단체장의 약속이 2년여 만에 지켜졌다.
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은 2022년 2월에 송학동에 있는 송학초등학교 인도 개설 요구 현장을 찾았다.
당시 주민들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우회통학로가 개설되면 약 1km였던 거리가 220m로 대폭 단축돼 통학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안전한 등·하굣길이 조성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약속은 2년 3개월 만에 지켜졌다.
'이리송학초등학교 통학로 개설'이 5월 31일 마무리돼 초등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빠른 등하교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총사업비 4억1000만원을 투입해 이리송학초 인근에 폭 3m, 길이 220m의 통학로를 개설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익산시의원,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은 이날 완공된 통학로를 직접 걸었다.
통학길이가 대폭 줄어들며 초등생 398명 중 25% 가량인 104명이 신설된 통학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리송학초는 마땅한 통학로가 없어 학생들이 인근 주거단지부터 골프장을 끼고 크게 우회해야 할 수 있었다. 위험천만하고 불편한 상황 때문에 안전 확보를 위한 통학로 개설 민원이 수년 동안 지속돼 왔다.
약속 이행엔 어려움도 뒤따랐다.
정치권과 행정, 지역사회가 힘을 합치니 꼬인 현안이 술술 풀렸다. 초등생들의 소원인 통학길은 작년 9월에 착공할 수 있었고 이날 준공됐다.
익산시는 추가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의 협업으로 새롭게 조성된 통학로에 폐쇄회로(CC)TV도 설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의 감회는 남달랐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로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성관계 입막음' 혐의 유죄…미 대선 흔들까
- '학생 휴대폰 제한' 개선하라니 되레 수거? 거꾸로 간 학교
- 한동훈이 불붙인 국민의힘 '지구당 논쟁'…오세훈도 참전
- 법정 싸움 이긴 민희진 "하이브, 싸움 끝내자"
- 법원, 반도체 노동자 사망 사건 첫 현장검증키로…"부실 검증 우려"
- 김의철 전 KBS 사장이 낸 해임 효력 정지 신청, 法 기각
- 국회의장 경선에 당심 20% 반영? 정성호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
- 지금은 연대와 저항의 깃발을 들 때
- 집값 이래서 올랐나? 가계대출 금리 2년來 최저
- 尹대통령·지도부 '단결' 강조에…유승민 "국민 두려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