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과 산책 후 호투' SSG 오원석 "산책 계속했으면"[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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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오원석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오원석은 31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80구를 던져 2실점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신고했다.
오원석은 이후 "앞으로도 (산책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감독님과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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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오원석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공교롭게도 이숭용 감독과의 산책 이후 등판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원석은 이 감독과 얘기를 나눴던 시간이 좋았다고 말했다.
오원석은 31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80구를 던져 2실점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신고했다. SSG는 오원석의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하고 2연승을 완성했다.
오원석은 이날 완벽투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2회말 2사 1,2루에서 나온 김휘건의 1타점 적시타,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혜성에게 맞은 좌월 솔로포를 제외하면 무결점에 가까웠다.
오원석은 "팀이 긴 연패를 겪다가 30일 경기 승리로 연패를 끊었다. 그래서 다시 연승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는데 이를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30일) 둘이 산책을 했다. 걸으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면담이라고 하면 딱딱하니까 이런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몇 가지 팁을 줬는데 당사자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면서도 "각이 큰 변화구를 쓰면 좋겠고 좋은 직구가 있으니 매 타자 전력투구가 아닌 맞춰 잡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돌려 말했다. 자세한건 (오)원석이에게 물어봐 달라"고 설명했다.
오원석은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아라. 그렇게 생각하면 어렵게 타자를 상대하게 된다. 편한 마음과 함께 자신을 믿어라'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고 밝혔다.
오원석은 이후 "앞으로도 (산책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감독님과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오원석은 이날 최고 시속 146km의 패스트볼(35구)를 필두로 커브(23구), 슬라이더(11구), 포크볼(11구)을 구사했다. 특히 커브의 위력이 돋보였다.
오원석은 이에 대해 "커브를 많이 쓴 이후로 경기 결과가 계속 잘 나오고 있다. 타자를 상대하는 데도 편안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투구수 80개로 6회를 만큼 7회에 대한 욕심도 있을 법했다. 오원석은 "코치님이 사실 6회 끝나고 마운드에 내려온 뒤 '고생했다'고 말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7회도 갈래?'라고 물어봤다. 그래서 '예' 라고 답했는데 농담이라고 말씀하시더라"며 약간의 아쉬움을 내비쳤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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