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 38세 모드리치, 발롱도르 수상→유럽 남은 유일한 선수

박윤서 기자 2024. 5. 31. 2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다.

모드리치는 2000년대 중반 조국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데뷔를 마친 후 유럽 빅리그로 나아갔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다음 시즌도 레알과의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현재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유일한 발롱도르 수상자임을 상기시킨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감독 빌 샹클리의 명언으로, 지금 모드리치가 딱 그렇다.

모드리치는 2000년대 중반 조국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데뷔를 마친 후 유럽 빅리그로 나아갔다. 2008-09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발을 들였다. 이후 4시즌 간 토트넘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전성기에 접어들면서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이적에 성공했다. 모드리치의 패스 능력, 경기 조율 능력, 탈압박 등 모든 것은 월드클래스 수준이었다. 카세미루와 토니 크로스와 함께 크카모 라인을 구성하면서 레알을 유럽 최강팀으로 만들어냈다.

2012-1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레알에서만 12년을 활약했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4회, UEFA 슈퍼컵 우승 4회 등을 달성했다. 2018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발롱도르를 받기도 했다.

이미 레알 레전드가 된 모드리치. 1985년생인 그는 어느덧 불혹의 나이 40세를 바라보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레알을 떠나지 않는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다음 시즌도 레알과의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ESPN

흥미로운 상황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현재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유일한 발롱도르 수상자임을 상기시킨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라고 전했다. 2008년부터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카림 벤제마, 모드리치였다. 호날두와 메시의 양강 체제가 한동안 이어져 오다가 모드리치(2018년), 벤제마(2022년)가 한 번씩 수상했다.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벤제마도 같은 리그 알 이티하드에서 생활하고 있고,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다. 호날두(1985년생), 메시, 벤제마(이상 1987년생) 모두 모드리치와 나이는 비슷하지만, 매체의 언급대로 모드리치만이 유럽 무대에 남아있다. 그것도 유럽 최고인 레알에서 말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