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고군분투한 에이스의 한탄 "우리는 한 번도 팀워크를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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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가 팀의 탈락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03-124로 패배했다.
에드워즈의 인터뷰처럼 미네소타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모든 부분에서 댈러스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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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에드워즈가 팀의 탈락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03-124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미네소타는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탈락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절체절명의 경기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허무한 경기였다. 루카 돈치치가 1쿼터에만 20점을 기록하며 확실히 기선을 제압한 댈러스가 경기 내내 미네소타를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댈러스는 덕 노비츠키 시대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미네소타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는 시리즈였다. 전문가들 대부분 미네소타의 우위를 예상했으나, 결과는 딴판이었다. 상상 이상으로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 원투펀치의 존재가 너무 막강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분전했으나, 칼 앤서니-타운스가 부진하며 맞불을 놓지 못했다. 미네소타와 댈러스의 시리즈 5경기에서 두 자릿수 이상으로 차이가 난 경기는 5차전이 유일했다. 얼마나 팽팽한 승부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쉽게 탈락했으나, 미네소타의 미래는 밝다. 4년차 시즌을 맞이한 에드워즈가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거듭난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에드워즈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 자말 머레이 등 슈퍼스타들을 상대로 절대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미네소타를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를 믿고 향후 5년 이상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또 지난 시즌에 실패했던 타운스와 루디 고베어의 트윈타워 조합도 완성했다. 고베어의 막강한 수비력과 타운스의 다재다능함으로 트윈타워 공존에 성공했고, 미네소타가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질주하는 원인이 됐다.
비록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으나, 긍정적인 부분이 넘치는 미네소타지만 당사자 에드워즈의 생각은 달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드워즈는 "우리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다 한 번도 팀으로 손발이 맞은 적이 없었다. 단 한 경기도 말이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에드워즈의 인터뷰처럼 미네소타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모든 부분에서 댈러스에 밀렸다. 팀으로써 움직임도 물론 댈러스보다 한 수 아래였다. 에드워즈의 비판이 이해되는 이유다.
과연 복수의 칼을 가는 에드워즈가 다음 시즌에 증명할 수 있을까. 벌써 미네소타의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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