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제패' 황인범, 잉글랜드·프랑스·독일이 부른다…이적료 최소 '105억'

이민재 기자 2024. 5. 31. 22: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인범이 2023-24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각 구단 감독·주장의 선택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서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리그 28경기 가운데 22경기에 선발로 출격했고, 조별리그 6경기를 치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27)이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인범이 2023-24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각 구단 감독·주장의 선택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성장한 황인범은 센스 있는 플레이와 볼 간수 능력, 정확한 패스로 국내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2019년부터는 해외 진출을 모색했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했다. 다음으로 2020년 러시아의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를 누볐다.

빠르게 루빈 카잔의 에이스로 거듭난 황인범이지만,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부득이하게 팀을 떠나야 했다. 결국 2022시즌 도중 잠시 FC서울에서 임대로 활약한 뒤, 2022-23시즌을 앞두고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도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총 40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이 시기에 한국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받으며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이후 황인범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중원을 지켰고, 한국은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인범이 2023-24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각 구단 감독·주장의 선택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서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리그 28경기 가운데 22경기에 선발로 출격했고, 조별리그 6경기를 치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후 황인범은 새롭게 입성한 세르비아라는 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올 시즌 리그서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리그 28경기 가운데 22경기에 선발로 출격했고, 조별리그 6경기를 치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함께 뛰는 동료들도 황인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17골을 터뜨린 공격수 밀로스 루코비치는 "황인범은 진정한 박스 투 박스"라고 칭찬했고 FC 보르도바치 미드필더 니콜라 두리치치는 "황인범이 움직임 한 번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황인범의 활약 덕에 공수에서 안정감을 찾은 즈베즈다는 리그에서 30승 3무 3패로 승점 93을 쌓아 고영준이 뛰는 FK 파르티잔(승점 77)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뿐 아니라 컵대회 결승에서도 보이보디나를 2-1로 꺾고 우승을 달성, 2관왕을 이뤘다.

세르비아 리그를 제패한 황인범은 빅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텔레그라프가 프랑스 리그의 AS 모나코, OGC 니스가 황인범 영입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달 14일에는 현지 매체 맥스벳스포츠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가 황인범의 경기를 관찰했으며 영입을 위해 800만 유로(약 120억 원)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외 현지 매체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도 황인범 영입을 검토하는 팀으로 거론하고 있다.

▲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인범이 2023-24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각 구단 감독·주장의 선택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서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리그 28경기 가운데 22경기에 선발로 출격했고, 조별리그 6경기를 치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황인범을 얻기 위해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라이벌 파르티잔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을 보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트들이 경기장을 방문한 바 있다.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소식통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구단들이 황인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라며 "황인범의 경력이면 세르비아 리그보다 더 강한 곳에서 뛸 수 있다. 즈베즈다도 거액의 제안이 오면 경영진이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여름 550만 유로(약 82억 원)의 이적료로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도착했을 때부터 주목받았다"라며 "몸싸움도 가능하고 정확한 패스로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든다"라고 분석했다.

세르비아 매체 '디렉트노'도 "황인범을 영입하고 싶은 팀은 이적료 700만 유로(약 105억 원)를 지불하면 된다.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즈베즈다에 합류했을 때, 이적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방출 조항 신사협정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주가를 높인 황인범이 더 큰 무대를 노리고 있다. 즈베즈다 역시 황인범의 이적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황인범에 대한 거액의 제안을 받게 된다면 그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