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 "김호중 사건 참고인 조사받아...음주운전 방조는 억측"

권민석 2024. 5. 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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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가수 길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소속사가 밝혔습니다.

MLD 엔터테인먼트는 길 씨가 경찰의 참고인 조사에 응해 알고 있는 사실을 기억대로 모두 진술했으며, 길 씨는 참고인이지 혐의자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길 씨가 김 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을 수 있다는 억측성 주장이 나온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를 멈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길 씨는 자신이 비난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경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에 대한 기밀 유지를 간곡히 요청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9일, 김 씨가 몰던 차량에서 길 씨가 내리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하면서 길 씨가 김 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음주 뺑소니 혐의와 관련해 개그맨 정찬우 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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