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서 전신주 쓰러져 5시간 30분 정전... 주민 불편

이현준 기자 2024. 5. 3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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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상가 등 345가구 피해
31일 오후 3시 16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주택가에서 전신주가 쓰러져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의정부소방서

경기 의정부시의 한 주택가에서 전신주가 옆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5시간 30분 정도 불편을 겪었다.

31일 경기 의정부소방서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6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주택가에서 “전신주가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옆으로 기울어진 전신주를 확인한 소방 당국은 한전에 관련 내용을 알렸고, 한전은 전신주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주변 주택과 상가 등 총 345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은 이날 오후 8시 46분쯤 전신주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고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사고 발생 5시간 30여분 만이다.

소방 당국과 한전은 전신주가 옆으로 넘어진 정확한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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