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국방장관 싱가포르서 회담..대만포위훈련·러 지원 등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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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31일 첫 대면 회담을 열고 최근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과 러시아 지원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미 오스틴 장관은 현지시간 31일 오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중국군의 대만해협 군사 훈련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 미국측은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반을 지원하는 중국의 역할을 거론했는데 중국측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어느 당사자에게도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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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31일 첫 대면 회담을 열고 최근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과 러시아 지원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미 오스틴 장관은 현지시간 31일 오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중국군의 대만해협 군사 훈련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둥부장은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에 속하고 외부 세력은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미국측은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반을 지원하는 중국의 역할을 거론했는데 중국측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어느 당사자에게도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맞받았습니다.
양국은 몇 달 안에 군 사령관급 전화 통화를 재개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위기 소통 워킹그룹`도 개설하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385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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