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中 싱하이밍 대사 회동…“판다 대여를”
[KBS 대구]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오늘 만났습니다.
대구시와 중국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자리였는데, 홍 시장은 특히,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데려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에 부임한 뒤 처음으로 대구시를 방문했습니다.
싱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홍준표 시장은 한·중 양국의 내실 있는 관계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앞서 대구의 자매도시인 중국 청두를 방문했던 홍 시장은 싱 대사에게 청두 대구사무소 개설을 위한 실무 점검을 마쳤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청두를 오가는 직항 노선 개설과 대구 FC와 청두 룽청 FC간의 친선 축구경기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특히 이번 만남에서는 대구시가 3년 뒤 건립할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데려올 수 있을지도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홍 시장은 중국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수 있게 한중 외교의 상징인 판다 한 쌍을 데려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내년이면 대구와 청두 간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이 되는 만큼 대구시는 청두를 필두로 대 중국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이보경
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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