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충격의 8연패, 한 달 만에 승패마진 +9 날렸다... 2년차 선발 0이닝 강판→마운드 붕괴 [부산 현장리뷰]
NC는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5-13으로 대패했다.
이렇게 되면서 NC의 연패 숫자는 '8'까지 늘어났다. 지난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4-6으로 패배한 후 NC는 LG와 원정 3연전, KIA와 홈 3연전을 모두 지고 말았다. NC가 7연패를 당한 건 2022년(5월 4일 대구 삼성전~5월 11일 사직 롯데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NC의 시즌 전적은 27승 28패 1무(승률 0.491)가 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이 붕괴되고 말았다. NC가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진 건 2023년 7월 9일 창원 삼성전(0.493)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NC는 5월 1일 경기 전 기준 승패마진 +9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보여줬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이를 다 잃어버리고 오히려 마이너스가 됐다.
반면 대승을 거둔 롯데는 주중 한화 이글스와 3연전 전패를 만회하며 연패를 탈출했다. 1회부터 6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여준 롯데는 시즌 21승 31패 2무(승률 0.403)를 기록, 다시 4할 승률에 올라섰다.
이에 맞선 NC는 박민우(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3루수)-서호철(2루수)-김성욱(중견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손아섭이 벤치에서 시작하고, 김휘집이 3루수로 선발 출격했다. 또한 젊은 신영우를 리드할 포수로 베테랑 박세혁이 출전했다.
홈팀 롯데는 1회 말 공격부터 NC를 눌렀다. NC 선발 신영우를 상대로 황성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윤동희의 안타와 고승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롯데는 레이예스가 빗맞은 안타를 기록하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나승엽마저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자 결국 신영우는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바뀐 투수 최성영을 만나서도 박승욱과 유강남의 연속 적시타가 나왔고, 노진혁의 희생플라이까지 묶어 1회에만 대거 6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NC도 2회 초, 김휘집이 롯데 선발 김진욱과 9구 승부 끝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리면서 1-8로 따라갔다. 하지만 롯데도 5회 말 상대 실책으로 시작된 기회에서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13-1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그나마 NC는 막판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8회 초 NC는 이날 1군에 콜업된 송재영을 상대로 연속 4사구에 이어 권희동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바뀐 투수 최준용으로부터 다시 만루 기회를 이어간 NC는 김성욱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올려 8회에만 4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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