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은 끝내 못 써본 '수비형 미드필더'...콤파니 체제에서 다시 이적설 발생

오종헌 기자 2024. 5. 3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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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주앙 팔리냐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팔리냐는 올여름 풀럼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적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1년 전 뮌헨과 연결됐던 팔리냐는 이적 무산 후 풀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뮌헨은 여전히 선수 측과 이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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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온바이언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주앙 팔리냐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팔리냐는 올여름 풀럼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적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1년 전 뮌헨과 연결됐던 팔리냐는 이적 무산 후 풀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뮌헨은 여전히 선수 측과 이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1995년생 포르투갈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합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볼 배급 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스포르팅 리스본, 브라가 등 포르투갈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풀럼에 입단했다. 빠르게 풀럼의 핵심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팔리냐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에 출전했다.


이에 뮌헨의 관심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이적 임박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당시 "뮌헨과풀럼이 모든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사진=풀럼

하지만 갑작스럽게 이적이 무산됐다. 팔리냐는 뮌헨 입단 공식 사진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풀럼이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하면서 팔리냐를 보낼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당시 대체자로 거론된 선수 중 한 명은 토트넘 훗스퍼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였다. 결국 팔리냐는 다시 런던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재계약 발표까지 나왔다. 당시 풀럼은 시즌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팔리냐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이제 2028년 여름까지 이곳에서 뛸 것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1월 이적시장 기간에도 이적설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않았다. 다만 팔리냐의 에이전트인 페르난도 메이라는 지난해 12월 "팔리냐는 여전히 뮌헨에서 뛰는 걸 꿈꾸고 있다. 여름에 이적이 성사되지 못해 슬펐다. 이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뮌헨으로 이동한 상태였는데 최종 불발됐다. 이적이 무산된 그를 보는 데 정말 불쌍할 정도였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1월까지 팔리냐 이적설이 있을 때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뮌헨을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뱅상 콤파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럼에도 3선 미드필더 보강은 필요하고, 다시 팔리냐가 후보로 떠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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