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5타점' 롯데, 13-5로 대승…NC 8연패

김경현 기자 2024. 5. 3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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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8연패의 늪에 빠트렸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3-5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3회에 3점, 5회에 2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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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레이예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8연패의 늪에 빠트렸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3-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끊어낸 롯데는 21승 2무 31패로 10위를 유지했다. 8연패에 빠진 NC는 27승 1무 28패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선 빅터 레이예스가 펄펄 날았다. 레이예스는 5타수 3안타 1득점 5타점으로 타선을 견인했다.

NC 선발 신영우는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말 그대로 롯데가 '초전박살'을 선보였다. 1회 롯데는 황성빈의 볼넷, 윤동희의 우전 안타, 고승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레이예스가 2타점 적사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나성엽이 우전 1타점 적시타로 기세를 이어갔다.

NC 강인권 감독은 선발 신영우를 내리고 최성영을 긴급 투입했다. 그래도 롯데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박승욱이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유강남도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최항의 볼넷으로 다시 무사 만루가 됐고, 노진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롯데는 1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았다.

NC는 대포로 응수에 나섰다. 2회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전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김휘집의 NC 이적 후 첫 홈런이자 시즌 6호 홈런.

롯데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2사 1루에서 박승욱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승욱의 시즌 3호 홈런.

롯데는 3회에 3점, 5회에 2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NC도 8회 4점을 내며 따라붙었지만 너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롯데는 여유 있는 운영을 선보이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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