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피범벅 신소율 만든 범인일까 [우리, 집]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최재진(김남희)가 180도 달라진 '각성 눈빛'을 드리운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 위득규)은 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지난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심리 상담의 노영원(김희선)이 “남편에 대해 다 알고 있나요?”라는 문자를 받은 후 남편 최재진이 1년간 다니고 있다는 학회가 열린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충격과 배신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최재진이 여자와 함께 있는 사진까지 받게 된 노영원은 심지어 최재진이 아무렇지도 않게 학회에서의 내용을 읊으면서 분노를 터트렸다.
이와 관련 김남희가 예전 가족들을 향해 보였던 다정다감한 표정과는 사뭇 다른,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운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최재진이 웃음기를 싹 지운 모습으로 셀프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넣고 있는 장면이다.
망연자실한 눈빛을 드리운 듯 하던 최재진은 이내 강렬한 눈매를 빛내며 달라진 '각성'의 기운을 뿜어낸다. 과연 노영원과 홍사강을 감쪽같이 속였던 최재진의 속내와 사연은 무엇일지, 혹시 최재진이 오지은(신소율)을 피투성이로 만들었을지 최재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최재진으로 인해 발생할, 노영원의 집안에 닥친 충격적인 위기가 3회를 시청하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며 "도대체 최재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충격적 파란의 사건들이 몰아칠 3회(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우리, 집' 3회는 3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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