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문화도시로 ‘우뚝’…유인촌 장관도 체험
[KBS 춘천] [앵커]
'2024 문화도시박람회'가 오늘(31일) 춘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전국 28개 법정문화도시가 다 모였는데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행사장을 방문해 직접 문화체험에 나섰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레고랜드 주차장에 시끌시끌 축제 한마당이 벌어졌습니다.
춘천은 가상의 인물인 '소양강 처녀'의 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놨고, 슬로우시티 영월은 반려 돌맹이를 분양합니다.
원주는 치악산 복숭아와 장미향을 담은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전국의 문화도시들이 모여 벌이는 축제, 문화도시 박림횝니다.
[변애란/전라북도 고창군 : "저희가 그 지역에 가 보지 않아도 그 지역을 알 수 있는, 너무나 감성이 가득 담긴 오늘 박람회 너무나 좋습니다."]
이번 축제엔 2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이자 의장도시인 춘천을 비롯해 전국의 법정 문화도시 28곳이 참여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문화도시 체험에 가세했습니다.
박람회장을 벗어나 춘천시 구석구석을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동네 빈 집을 '사랑방'으로 개조한 문화공간 '모두의 살롱'에선 젊은이들과 만나고.
[이미소/카페 대표 : "일년 이년 이 일을 하다보니까 진짜로 자부심이 되더라고요. 아 내가 이렇게, 선배로서."]
문화의 힘으로 도시를 살릴 방법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가능하면 좀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게 저의 목표예요, 사실은."]
문화도시 춘천의 대표 상품인 마임축제와 함께해 더 풍성했던 2024 문화도시 박람회는 이번 주 일요일, 낮도깨비 난장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김태원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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