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2차 소환조사‥"대통령실·보훈부 직원이 청탁 도운 증거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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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 등 각종 선물을 건네면서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영 목사가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최재영 목사와 '서울의소리'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증거들을 살펴본 뒤, 김 여사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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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 등 각종 선물을 건네면서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영 목사가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약 11시간 동안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 목사는 조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과장이 저의 청탁을 도와주려고 하는 통화내역과 보훈처 과장이 도와주려고 저와 통화한 음성 녹취록, 대통령실 과장이 저에게 보낸 문자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재영 목사는 지난 23일,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를 통해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사후에 국립묘지에 안장해달라고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했고, 김 여사의 지시를 받은 대통령실과 국가보훈부 직원들이 실제로 움직였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최 목사의 변호인은 오늘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질문도 받았다"면서 "사실대로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최재영 목사와 '서울의소리'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증거들을 살펴본 뒤, 김 여사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385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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