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2차 소환조사‥"대통령실·보훈부 직원이 청탁 도운 증거 제출"

조희원 2024. 5. 31. 2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 등 각종 선물을 건네면서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영 목사가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최재영 목사와 '서울의소리'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증거들을 살펴본 뒤, 김 여사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 등 각종 선물을 건네면서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영 목사가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약 11시간 동안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 목사는 조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과장이 저의 청탁을 도와주려고 하는 통화내역과 보훈처 과장이 도와주려고 저와 통화한 음성 녹취록, 대통령실 과장이 저에게 보낸 문자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재영 목사는 지난 23일,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를 통해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사후에 국립묘지에 안장해달라고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했고, 김 여사의 지시를 받은 대통령실과 국가보훈부 직원들이 실제로 움직였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최 목사의 변호인은 오늘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질문도 받았다"면서 "사실대로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최재영 목사와 '서울의소리'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증거들을 살펴본 뒤, 김 여사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3852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