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보는 것 같았다"..마돈나, 콘서트 관객에게 피소

▲ 출처|마돈나 SNS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마돈나가 콘서트 관객에게 소송을 당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열린 '팝의 여왕' 마돈나의 콘서트를 관람한 저스틴 리펠레스는 마돈나 측에게 계약 위반가 허위 광고, 정서적인 고통 등의 피해에 대한 배상을 따지는 소송을 걸었다.

리펠레스는 소장에서, 자신을 비롯해 당일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이 마돈나와 공연 주최 측에 기만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펠레스에 따르면 마돈나는 당초 저년 8시 30분 공연을 밤 10시가 넘어서야 시작했다고. 또한 마돈나가 공연 중 에어컨을 꺼달라고 요구해, 관객들이 더위에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리펠레스는 "마돈나가 명배한 립싱크 공연을 하면서 비싼 값에 티켓을 산 관객들을 우롱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리펠레스는 "마돈나의 공연 중 무대 위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가슴을 드러낸 여성이 성행위를 흉내내는 것을 강제로 봐야 했다"며 "경고 없이 음란물에 노출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그는 "마돈나가 팬들에게 무례한 행위를 했다. 마치 포르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재차 쏘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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