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US여자오픈 1R 성적은?…전인지·박현경·김민별·신지애·김효주·고진영·최혜진·주수빈 등

하유선 기자 2024. 5. 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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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 주수빈, 김민별, 신지애(사진제공=USGA/Logan Whitton) 전인지, 김효주(사진제공=USGA/Dustin Satloff) 박현경(사진제공=USGA/Chris Keane)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첫째 날 경기가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16야드)에서 펼쳐졌다.



 



출전 선수 156명이 1라운드에서 평균 75.212타를 써냈을 정도로 난도가 높았다.



 



많은 선수들의 발목을 잡으며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2번홀(파3)에서는 평균 3.801타가 나왔다. 버디 10개와 파 77개가 작성된 반면, 보기 24개, 더블보기 32개, 트리플보기 이상이 13개 쏟아졌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이 홀에서 7타를 잃었고, 고진영도 3타를 잃었다.



상대적으로 가장 쉬웠던 13번홀(파5)에선 4.929타가 기록됐다. 버디 31개와 파 106개인 반면, 보기 18개와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이상은 없었다.



 



'언더파'는 선두와 공동 2위까지 4명, '이븐파(70타)' 10명, 나머지는 오버파였다. 오버파 중에서 80타와 80타를 넘긴 선수도 20명이었다. 최하위인 156위 선수는 첫날 18오버파를 적었다.



 



현재 세계랭킹 30위인 사소 유카(일본)가 2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고, 안드레아 리(미국), 위차니 미차이(태국) 등 3명이 1타 차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사소 유카는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0개, 그린 적중 18개 중 12개, 퍼트 27개를 적었다. 특히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에서 1위(+6.01)에 올랐고, 스트로크 게인드: 오프 더 티 2위(+1.82)를 기록했다.



 



US여자오픈에 6번째 출전인 사소 유카는 2021년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1승을 거두었다. 메이저로는 통산 18번째 출전이다. 2023년에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단독 2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톱3에 입상했다.



 



한국의 김세영과 신지은,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와이 치사토(일본), 올해 LPGA 투어 신인으로 뛰는 요시다 유리(일본), 아마추어 선수 캐서린 박(미국)도 같은 순위다.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주수빈을 비롯해 일본 선수 후루에 아야카, 시부노 히나코 등이 1오버파 공동 15위로 선전했다. 주수빈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 김민별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7개를 엮어 2오버파 공동 22위로 출발했고, JLPGA 투어 최강자 야마시타 미유(일본)도 동타를 쳤다. 셀린 부티에(프랑스), 린시위(중국), 린 그랜트(스웨덴)도 공동 22위다.



 



현재 주 무대는 다르지만, 신지애와 김수지, 임진희는 3오버파 공동 35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1년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사소 유카에게 넘겼던 하타오카 나사(일본)도 3오버파를 적었다.



 



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박현경은 보기 4개로 4오버파를 쳐 이미향, 김아림, 안나린, 이소미와 함께 공동 51위를 형성했다. 다니엘 강(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도 동률을 이뤘다.



 



2015년 이 코스에서 진행된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퀸에 등극했던 전인지는 버디 1개와 보기 6개를 묶어 5오버파 공동 70위로 출발했다.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이정은6,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이 대회에서 박성현과 접전 끝에 준우승한 최혜진도 공동 70위다.



현역 한국 여자골프의 최강자 고진영과 김효주도 1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쳤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앨리슨 코푸즈(미국) 역시 같은 순위다.



 



올해 LPGA 투어 2승을 수확한 한나 그린(호주)은 6오버파 공동 96위에 자리했다.



양희영과 유해란은 7오버파 공동 114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렉시 톰슨(미국)은 8오버파 공동 128위다.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넬리 코다는 10오버파로 무너졌고,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13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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