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긴급 교체된 한화, 페라자도 펜스에 부딪혀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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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오늘(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투타의 핵심인 류현진과 요나단 페라자가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류현진은 경기 시작 직전 왼팔에 불편함을 호소해 김규연으로 교체됐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2실점 이하의 안정된 투구를 보였던 류현진의 부상 상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팀 마운드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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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의 사퇴 파동 속에도 연승 행진을 벌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암초를 만났습니다.
한화는 오늘(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투타의 핵심인 류현진과 요나단 페라자가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류현진은 경기 시작 직전 왼팔에 불편함을 호소해 김규연으로 교체됐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2실점 이하의 안정된 투구를 보였던 류현진의 부상 상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팀 마운드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까지 5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이날 갑작스러운 선발투수 교체에도 중반까지 앞섰습니다.
4대 0으로 뒤진 3회초 채은성의 만루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5대 4로 역전했습니다.
그러나 6회말 수비에서 다시 악재가 발생했습니다.
공격의 핵인 페라자가 좌익수 수비를 하다 부상을 당했습니다.
삼성 양우현의 타구를 쫓아간 페라자는 공을 잡은 뒤 펜스에 부딪혀 쓰려졌습니다.
쓰러진 상태에서 더그아웃을 향해 손을 흔들며 통증을 호소한 페라자는 잠시 후 일어나 트레이너와 함께 걸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페라자는 몇 발짝 걷다가 통증이 심한 듯 가슴을 잡고 다시 쓰려져 결국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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