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잡아라…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시동
[뉴스리뷰]
[앵커]
다음달 초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공식 방한국과 첫 정상회담이 열렸는데요.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가 달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의 외교 지평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은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앞서 공식 방한국과의 협력을 논의한 겁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무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농업과 교육, 보건 분야에서의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아프리카 정상 모두와 회담합니다.
총 48개국이 참가하고, 주요 25개국에서는 대통령 등 정상급이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부터 한-아프리카 FTA 추진 의사 등을 밝히며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14억 명에 달하는 자유무역지대와 거대한 시장, 풍부한 핵심 광물 자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행사하는 54표를 고려할 때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30일)> "이번에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 문서들을 채택하여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경제 협력에 더해 농업과 수산업 인프라 등 분야별 협력, 그리고 핵심 광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대화체 설립 방안 등이 구체화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여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담입니다.
이번에 한-아프리카 협력 강화를 위한 어떤 결과물이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윤제환·정창훈]
#윤대통령 #한-아프리카_정상회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장잇슈] "선배님 나오신다 줄 맞춰~!"…이거 보면 수능 망칠 수가 없겠는데?!
- 경찰, 구미 '스토킹 살해범' 서동하 신상정보 공개
- 올해도 '킬러문항' 배제…"적정 난이도 고르게 출제"
- 백악관서 만난 트럼프와 바이든…"정권 인수 순조롭게"
- [핫클릭] 뉴진스, '민희진 복귀' 요구…"미수용 시 계약해지" 外
- 싱글맘 죽음 내몬 사채…불법추심 근절 검경 총력전
-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혐의 인정…15일 검찰 송치
- 금은방서 금품 빼앗아 달아난 30대 검거…사전답사도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재판서 혐의 인정…심신상실 주장
- 독도함 갑판서 하늘로…날개 단 무인기 첫 전투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