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물리학상 '카지타 타카아키' 교수, 대전 과학 꿈나무 초청 강연

정인선 기자 2024. 5. 31. 2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카지타 타카아키(Kajita Takaaki)' 도쿄대 특별영예교수가 대전지역 미래 과학자들과 만났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전 유성구와 공동으로 지난 30일 카지타 타카아키 교수를 초청해 '중성미자와 중력파로 우주의 비밀을 밝혀라'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열었다.

이날 카지타 교수는 중성미자를 연구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소개하면서 과학자에게 중요한 능력과 태도에 대해 조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카지타 타카아키(Kajita Takaaki)' 도쿄대 특별영예교수가 30일 관평도서관에서 대전 관평중학교와 동화중학교 과학동아리·영재반 학생 110여 명에게 '중성미자와 중력파로 우주의 비밀을 밝혀라'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201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카지타 타카아키(Kajita Takaaki)' 도쿄대 특별영예교수가 대전지역 미래 과학자들과 만났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전 유성구와 공동으로 지난 30일 카지타 타카아키 교수를 초청해 '중성미자와 중력파로 우주의 비밀을 밝혀라'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열었다. 강연에는 연구원 인근의 대전 관평중, 대전 동화중에서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과학동아리·영재반 학생 110여 명이 참여했다.

카지타 교수는 중성미자 진동실험으로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음을 밝혀내 2015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실리콘밸리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기초물리학 브레이크스루상도 수상했다.

중성미자(Neutrino)는 중성자가 붕괴할 때 양성자, 전자와 함께 나오는 입자로 약력과 중력에만 반응하는 아주 작은 질량을 가진 기본 입자다. 국내에서는 태양·우주에서 오는 자연적인 중성미자와 함께 한빛원전과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서 발생하는 중성미자를 활용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카지타 교수는 중성미자를 연구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소개하면서 과학자에게 중요한 능력과 태도에 대해 조언했다. 또 중성미자 연구가 많은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협동 연구를 위한 팀워크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대한 과학기술의 기여'라는 취지로 미래 세대인 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연구원 하나로이용연구단과 유성구, 관평도서관이 협력해 마련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