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이슬람 반대' 극우활동가 흉기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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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이슬람 반대 홍보를 하던 극우 활동가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쳤다.
디벨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오전 11시35분께 독일 서부 만하임 시내 마르크트플라츠 광장에서 아랍계로 보이는 괴한이 유럽평화시민운동(BPE) 소속 미하엘 스튀르첸베르거(59)를 흉기로 공격했다.
반이슬람주의 운동 단체인 BPE 활동가들은 이날 광장에 가판대를 차려놓고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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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에서 이슬람 반대 홍보를 하던 극우 활동가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쳤다.
디벨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오전 11시35분께 독일 서부 만하임 시내 마르크트플라츠 광장에서 아랍계로 보이는 괴한이 유럽평화시민운동(BPE) 소속 미하엘 스튀르첸베르거(59)를 흉기로 공격했다.
출동한 경찰관 1명도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다. 경찰은 괴한에게 실탄을 발사해 제압했다.
반이슬람주의 운동 단체인 BPE 활동가들은 이날 광장에 가판대를 차려놓고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었다.
피습당한 스튀르첸베르거는 BPE와 페기다(PEGIDA) 등 극우단체 소속으로 활동하며 이슬람 혐오 블로그를 운영하는 우익 극단주의자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에 정치적 동기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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