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콜라 마시고, 난 막걸리 1병”…드디어 한동훈과 저녁식사한 김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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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가수 김흥국 씨에게 "몸이 좋아지면 뵙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김 씨는 31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와 전화 인터뷰에서 "30일 저녁을 한 전 위원장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 몸이 회복됐는지에 대해 김 씨는 "건강 좋아졌더라, 피부도 그렇고 남자치고는 너무 이쁘더라"며 "그때는 입술 트고 반창고 발랐는데 사람이 푹 쉬니까 아주 깨끗해졌다"고 직접 본 한 전 위원장 몸상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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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31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와 전화 인터뷰에서 "30일 저녁을 한 전 위원장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복궁 부근 국립현대미술관 1층 한정식집에서 저녁 6시에 만났다"며 "한 전 위원장이 진짜 술 한 잔도 못 해 콜라를 먹고 저는 막걸리 한 병 먹었다"고 했다.
약속 장소에 대해 김 씨는 "한 전 위원장이 잡아서 저한테 문자를 주셨다"고 했다.
이어 "창가 쪽에 둘이 앉았는데 한 위원장이 '이 자리가 제일 좋은 자리다. 바깥을 한번 보라 분위기 너무 좋지 않았냐'고 해 너무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 불러줘서 고맙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과 대화 내용에 대해선 "제가 '몸이 좀 어떠냐'고 하자 '쉬는 바람에 많이 좋아졌다. 전국의 국민의힘 후보를 도와주신 거 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제가 '나보다는 더 많이 다니지 않았느냐'고 하니 '후보들이 초청하면 그냥 갔다 보니까 하루에 한 16군데, 17군데 정도 갔다'더라"고 했다.
한 전 위원장 몸이 회복됐는지에 대해 김 씨는 "건강 좋아졌더라, 피부도 그렇고 남자치고는 너무 이쁘더라"며 "그때는 입술 트고 반창고 발랐는데 사람이 푹 쉬니까 아주 깨끗해졌다"고 직접 본 한 전 위원장 몸상태를 알렸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저 이제 직업이 없어요'라고 말하더라"며 "서로 옛날얘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서로 간 호칭에 대해선 "저는 위원장님, (한 위원장은 저한테) 선생님이라고 했다"고 말한 김 씨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을 물어보려고 했는데 "주인, 사장이 불쑥 들어와 '당 대표 해야죠'라고 막 들이대더라"고 했다.
이에 한 전 위원장이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이 사랑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그런 분들 위해서 뭔가 해야 된다라는 걸 결심하는 것을 엿 볼 수가 있었다. 한 전 위원장이 필요하면 자기를 던질 각오가 있더라는 걸 느꼈다"라며 나름의 결심을 굳혔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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