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쳤다"…화웨이, 1분기 세계 폴더블폰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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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올해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세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SCMP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자료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의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1~3월 출하량 점유율은 35%로 1년 전 14%에서 두 배 넘게 늘었다.
올해 1분기 새로운 5세대(5G) 모델이 폴더블폰 출하량의 84%를 차지하며 화웨이 폴더블폰 출하량 급증의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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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기간 삼성전자 점유율 절반 이하로 하락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올해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세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SCMP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자료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의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1~3월 출하량 점유율은 35%로 1년 전 14%에서 두 배 넘게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은 58%에서 23%로 절반 이하로 급락했다.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라 있는 화웨이가 이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분기 새로운 5세대(5G) 모델이 폴더블폰 출하량의 84%를 차지하며 화웨이 폴더블폰 출하량 급증의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메이트 X5와 포켓 2가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1년 전 화웨이의 폴더블폰 라인은 4세대(4G) LTE만 있었다.
화웨이는 높은 판매가 때문에 폴더블폰 판매에 계속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중국 내 인기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 2월 중국 내 폴더블폰 출하량이 재작년 320만대에서 작년 701만대로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IDC는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속에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올해 1분기 1위를 탈환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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