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의 다 왔다...SON 옛 스승, 나폴리 부임 '최종 단계'

오종헌 기자 2024. 5. 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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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 부임 공식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와 콘테 감독은 계약 마무리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초상권 부분도 해결됐다.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으며, 코칭 스태프 구성 부분까지 조만간 완료될 것이다. 최종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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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 나폴리스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 부임 공식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와 콘테 감독은 계약 마무리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초상권 부분도 해결됐다.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으며, 코칭 스태프 구성 부분까지 조만간 완료될 것이다. 최종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과거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 등을 이끌며 '우승 청부사'로 불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맡은 팀들 모두 자국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인터밀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 훗스퍼에 부임하게 됐다.


토트넘은 2021-22시즌 초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부진을 겪고 있었다. 이에 사령탑 교체를 결정했고, 콘테 감독을 선임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PL) 4위로 3년 만에 UCL 무대에 나서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콘테 감독과의 마무리는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오랜만에 참가한 UCL을 포함해 FA컵, 리그컵 등 컵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시간이 흐르면서 우승권과 거리가 멀어졌다. 4위 진입이 현실적인 목표가 됐다. 여기에 콘테 감독이 선수단과 구단 모두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렇게 결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떠난 뒤 1년 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부임했다. 그 사이 몇몇 팀들이 후보로 거론됐다. 나폴리도 그 중 하나였다.


그러나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해 10월"나폴리의 데 로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을 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후임으로 임명하려고 했지만 거절 당했다.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경제적이나 기술적인 요인이 아니다. 그는 시즌 도중에 부임하는 걸 꺼려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리그 10위로 아쉬운 성적을 거둔 나폴리는 이제 새 시즌 시작에 앞서 다시 콘테 감독을 원하고 있다. 현재는 협상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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