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레알 마드리드, 동생은 EPL?···팰리스, 선덜랜드 에이스 ‘동생 벨링엄’ 영입 관심→협상 진행 중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주드 벨링엄(21)의 동생 조브 벨링엄(19·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하게 될까. EPL 중위권 크리스털 팰리스가 벨링엄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는 올 여름 최우선 영입 목표 중 하나인 선덜랜드의 조브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더기 프리드먼 스포츠 디렉터는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
이어 “브렌트퍼드와 두 개 이상의 클럽 역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모두 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형 주드 벨링엄은 세계적인 선수로 올라섰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재능을 만개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20세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의 첫 시즌 벨링엄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해 23골 12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조브 벨링엄 역시 형과 마찬가지로 버밍엄 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2022-23시즌 프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나서기 시작했다. 프로 첫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22경기에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은 벨링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덜랜드로 합류했다.
선덜랜드에서 더 성장한 기량을 보였다.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스트라이커와 측면, 수비적인 역할까지 전부 소화한 벨링엄은 리그 45경기에 나섰고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다재다능한 능력을 바탕으로 챔피언십에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벨링엄은 팰리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역시나 다양한 포지션에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그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다.
벨링엄은 현재 여러 빅클럽의 관심도 받고 있다. 하지만 팰리스를 선택하게 된다면 곧바로 주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글라스너 감독이 그를 열렬히 원하고 있기 때문에 팰리스행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뛰며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