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광동, 젠지 맞아 무승부…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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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 4 대 4 젠지e스포츠
1세트 최호석 3 대 1 변우진
2세트 강준호 0 대 1 황세종
3세트 김시경 2 대 2 박세영
광동 프릭스가 젠지e스포츠와 승점 4점을 나눠 가지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광동이 31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1라운드에서 젠지를 맞아 승점 4점을 따냈다. 선봉으로 나선 최호석이 변우진을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챙겼으나, 이어서 등장한 강준호가 황세종에 패하며 승점을 빼앗겼다. 마지막에 나선 김시경이 박세영을 맞아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2 대 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더했다.
1세트에 출전한 최호석은 경기 시작과 함께 모먼트 차범근으로 멋진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이후 최호석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한 골을 더 달아나면서 여유 있는 상황을 맞았다.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최호석은 한 골을 더 달아났고, 승점 3점을 따냈다.
2세트에 등장한 강준호는 특유의 차분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과감한 공격 시도를 하기보다는 침착하게 박스 근처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기회를 노렸다. 수비에서는 단단하게 버텼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오히려 먼저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이후 후반전에 점유율을 높이는 황세종의 플레이에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0 대 1로 패했다.
광동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시경은 전승을 달리던 박세영을 맞아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측면을 빠르게 공략하면서 박세영의 수비에 균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박스 밖에서도 과감하게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상대에게 내준 코너킥 위기에서 실점하며 끌려갔다.
허무한 실점에 흔들릴 법한 상황이었지만, 김시경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했고, 본인도 크로스에 의한 헤더 골을 뽑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도 시즌 첫 승을 위한 차분한 플레이가 이어졌고, 백성동을 활용해 측면을 무너트리며 역전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실점하며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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