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월요병 치료제’ 수식어=♥…작품 위해 3개월 연습” (혤스클럽)[종합]
배우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함께 월요병 치료제’라는 수식어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끈 변우석이 출연해 배우 혜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혜리는 변우석에게 “‘선업튀’ 대본 처음 보고 느낌이 어땠나”라고 질문했다.
변우석은 “‘이건 진짜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글을 읽었을 때 그 장면이 너무 상상이 잘됐고, 그 공간에 내가 있으면 진짜 너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해서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어 “매일 이사님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물어봤다. 이만큼 깊게 대본을 보고 빠졌던 적은 아마도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혜리는 “‘선업튀’ 들어간다고 들었을 때 이거는 시청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평소에 생각했던 변우석이라는 사람이랑 너무 가까울 것 같았다”며 “찰떡이다. ‘오빠 이거 하면 오빠 인생 바뀐다’”고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변우석은 “기억난다. 작가님이랑 감독님이랑 리딩도 많이 하고 수영도 배웠다. 원래 수영을 못 했다”며 “할 수 있는 건 일단 다 해보려고 최선을 다했다. 3개월을 거의 매일 가서 연습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혜리가 “청춘의 대명사, 여름의 의인화, 퍼스널 컬러가 교복, 국민 첫사랑, 기억 조작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타이틀”에 대해 묻자 변우석은 “다른 걸 이야기해도 되냐”며 ‘월요병 치료제’ 키워드를 언급했다.
앞서 변우석은 28일 종영한 월화드라마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변우석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드라마에 과몰입한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방영하는 매주 월요일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변우석이 월요병을 치료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나도 이쪽 일을 하기 전에 월요일이 싫었던 적이 너무 많았는데 사람들에게 힐링이 된다는 게 느껴지니까 너무 고맙고 좋더라”라고 했다.
한편 변우석이 출연한 tvN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28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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