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에라리온 정상회담···"경제·농업 등 실질 협력 확대"
최대환 앵커>
첫 소식입니다.
다음주에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시에라리온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와 농업,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오늘(31일),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이후 약 8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비오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겁니다.
두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 모델을 참고해 만들어진 시에라리온 중기 국가발전계획 이행에 이들 분야의 협력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비오 대통령은 그간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경제 사회 발전에 우리나라가 기여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미래 세대 간 교류가 계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경제와 농업,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양국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교역과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지난해 시에라리온이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겁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두 국가가 안보리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하고,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윤 대통령은 이날 시에라리온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시작으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아프리카 25개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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