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대체자 등장! 1500억 메가딜→PSG행 결심... 김민재 이어 이강인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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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적 제안을 수락했다는 소식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소속 뛰어난 윙어다.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맹활약했고, 지난 시즌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유럽 빅리그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2골 13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나폴리의 공격을 이끈 그는 팀의 33년 만 세리에A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시즌이 끝난 후 세리에A 어워즈에서 최우수 선수를 가리는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리그 34경기에 나서 11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는 파괴력이 떨어지지만, 추락한 팀 성적에 비하면 비교적 괜찮은 활약이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했다. 홀로 빛난 것은 크바라츠헬리아다.

크바라츠헬리아를 둘러싼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번 시즌 감독 교체가 잦았고, 심각한 부진을 거듭한 나폴리. 팀 성적이 떨어지다보니 에이스 크바라츠헬리아를 유혹하는 빅클럽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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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도 그중 하나였다.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났기 때문에 얼른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전부터 계속 구애했고, 크바라츠헬리아도 이에 넘어간 모양새다. 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리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PSG에 합류하는 것에 동의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그의 에이전트는 PSG의 관심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PSG로 향하게 된다면 김민재에 이어 이강인과도 한솥밥을 먹게 된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나폴리가 이적을 허락할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나폴리로 하여금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다"라며 최종 관문이 남아있음을 덧붙였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붙잡으려 한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하고 있는데,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는 그보다 더 높은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 또한 나폴리에 1억 유로(1,500억)를 쥐어주면서 팔도록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