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도발 멈추지 않으면 감내 힘든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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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오물 풍선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두고 정부가 31일 "멈추지 않을 경우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일부는 이날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정부 입장'을 내어 "북한이 이번 주 들어 다량의 오물풍선 살포,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도발 등 우리 측을 향해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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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오물 풍선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두고 정부가 31일 “멈추지 않을 경우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일부는 이날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정부 입장’을 내어 “북한이 이번 주 들어 다량의 오물풍선 살포,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도발 등 우리 측을 향해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통일부는 “이러한 일련의 도발은 북한 정권의 실체와 수준을 스스로 전 세계에 자백한 것이자, 북한 체제 내부의 난맥상과 정책 실패를 외부의 탓으로 돌리려는 술책으로 결코 북한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북한의 최근 도발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28일 밤 남쪽으로 오물이 담긴 풍선을 내려보낸 데 이어 29일부터 사흘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위성항법장치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 전날 오전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18발의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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