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게 해줄게" 가출 여중생들에 접근…몹쓸 짓한 40대 남성들

최태범 기자 2024. 5. 31.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출한 여중생들에게 접근해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하게 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및 알선영업행위, 실종아동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가출한 여중생들에게 접근해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하게 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및 알선영업행위, 실종아동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서울 한강 변에 있던 B양 등 2명에게 접근해 "술과 담배를 사주고, 돈도 벌게 해주겠다"며 꼬드겨 자신들이 운영하는 오산과 서울의 유흥업소에서 불법적으로 일하게 한 혐의다.

B양 등은 피의자들 지인 C 씨의 집에서 머물던 중 C 씨 전화기를 몰래 이용해 부모에게 연락했고, 소재지가 확인되면서 각자의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학생들이 가출 당시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갔기 때문에 위치추적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부모와 연락할 수 있었고 피의자들도 붙잡아 더 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