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절대 안 떠납니다...레알, 다음 시즌 '비닐신+음바페+호드리구' 3톱 가동 가능성

오종헌 기자 2024. 5. 3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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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여름 이적시장 개방을 앞두고 호드리구의 입장은 명확하다. 무조건 레알에 남는다. 호드리구는 어떠한 변화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호드리구는 2019년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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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여름 이적시장 개방을 앞두고 호드리구의 입장은 명확하다. 무조건 레알에 남는다. 호드리구는 어떠한 변화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호드리구는 현재 23살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다. 브라질의 명문 클럽 산투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16살 9개월 26일이라는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18시즌에는 브라질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터뜨리는 등 10대 시절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레알이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 입장에서 먼저 영입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더불어 브라질 무대에서 그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던 호드리구까지 데려오면서 확실하게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호드리구는 2019년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75억 원)였다. 천천히 기회를 받기 시작한 그는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3경기를 소화하며 확실하게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4골 5도움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5골 2도움이라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역시 비니시우스와 함께 주전 공격수로 뛰었다. 주드 벨링엄이 합류하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벨링엄 위에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를 배치했다. 호드리구는 리그 34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올렸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남겨둔 가운데 12경기 5골 3도움을 신고했다.



다만 다음 시즌에는 강력한 경쟁자가 합류할 예정이다. 바로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는 파라 생제르맹(PSG) 측에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시즌 막바지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가운데 레알행이 유력하다.


만약 안첼로티 감독이 4-3-1-2 포메이션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 음바페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물론 4-3-3 포메이션을 활용할 경우 세 선수가 모두 뛸 수 있는 방법이 열린다. 비니시우스, 음바페, 호드리구 3톱을 가동하고 벨링엄, 발베르데, 추아메니 등이 중원에 위치하면 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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