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추리→브리핑까지? 명실상부 ‘추리 퀸’ (여고추리반3)
방송인 박지윤이 ‘여고추리반3’에서 대체 불가한 추리 능력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박지윤은 지난 4월 2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3’(연출 임수정, 김아림, 작가 공연희, 제작 CJ ENM, 제공 티빙)에서 완벽한 활약을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티빙의 첫 오리지널 예능인 ‘여고추리반’은 시즌 1, 2를 흥행시키며 두터운 팬덤을 쌓았다. 박지윤은 시즌 1부터 남다른 추리력으로 길고 복잡한 서사를 집요하게 파헤치는 등 그 속에 숨은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시즌 3에서도 박지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펼쳐 팬들을 열광케 했다. ‘추리퀸’으로 거듭난 박지윤의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여고추리반’ 속 학교 곳곳엔 수많은 단서가 숨어 있다. 또한 NPC로 존재하는 인물들이 직접적으로 멤버들과 부딪히며 힌트를 주기도 하고, 곤경에 빠트리기도 한다. 박지윤은 단서를 찾은 후 혼란스럽지 않게 꼼꼼히 체크해 멤버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그는 시간 순으로 사건을 나열하는가 하면 인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심리를 분석하는 등 추리의 방향을 분명하게 잡아 밝혀내야 할 것이 무언인지 캐치했다.
학교 폭력 징계 위원회가 열렸던 3회에서 추리반 멤버들은 본인들이 본 사건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여기서 박지윤의 활약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일목요연하게 필요한 부분만 집어서 전달, 멤버들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박지윤을 보고 리딩한 거 아니냐며 의심했을 정도로 박지윤에게 감탄했다. 박지윤만의 침착하고 명확한 브리핑 실력에 시청자들은 더욱 ‘과몰입’ 할 수 있었다.
원래 겁이 많다는 박지윤은 이번 시즌은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했다. 박지윤은 어두운 밤에 아무도 없는 기숙사 탐방에 앞장서거나 피가 잔뜩 있는 현장을 침착하게 분석하며 이전 시즌보다 더 강해진 멘탈로 스토리에 스며들었다. 박지윤의 이런 모습은 멤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추리 예능의 긴박한 텐션을 유지하고, 사건의 실체를 알아낼 수 있도록 멤버들과 시청자들 모두 의기투합하게 만든 그 중심엔 ‘추리퀸’ 박지윤이 존재했다.
박지윤이 ‘여고추리반3’의 남은 회차에서 펼칠 활약이 더욱 기다려지는 가운데, 티빙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3‘은 오는 31일 금요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7회가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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