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삼단봉으로 폭행…부산 특수학교 교사 입건

이현준 기자 2024. 5. 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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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말 듣지 않는다” 등 이유...경찰, 조만간 소환 조사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 /부산 사상경찰서

부산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 학생을 삼단봉으로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상 상해 혐의로 특수학교 교사 A씨를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9시쯤 부산의 한 특수학교에서 장애 학생 10대 B군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이 조례 참석을 거부하고 수업 시간에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삼단봉으로 B군의 엉덩이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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