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로 하늘택시 잡을까…카카오모빌·美 아처 UAM 상용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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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424700)가 미국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아처 에비에이션'(이하 아처)과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에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처와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동 실증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수행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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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가 미국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아처 에비에이션'(이하 아처)과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에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처와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동 실증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수행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 인증 가능성이 높은 기체사 중 하나다. K-UAM GC에서도 빠른 국내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032640), GS건설(006360) 등이 참여 중인 'UAM 퓨처팀'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도 했다.
양사는 올해 말로 예정된 K-UAM GC 1단계 실증시험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4분기 내 아처 항공기의 공개 시범 비행을 추진하고 UAM 기체와 서비스 운영 관련 안전·인증 기준 개발 검토도 함께 수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목표로 아처의 기체 '미드나잇' 최대 50기를 구매하겠다고 의향을 전달했다.
또 양측은 이달 29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백원국 국토부 2차관과 만나 국내 UAM 상용화 비전과 실증사업 추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부의 2026년 UAM 서비스 전국 확대 계획 시점에 맞춰 카카오T 플랫폼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는 '멀티모달'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로서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자 업계를 선도하는 기체사와 협력해 왔다"며 “아처는 미 공군(USAF)과 1억 42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한 등 UAM 기체 인증 및 양산을 가장 빠르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인 만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영국 기체 제조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도 UAM 상용화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한국 내 UAM 상용 서비스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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