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게 해줄게” 가출 여중생들에 몹쓸 짓한 40대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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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가출한 여중생들에게 접근해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하게 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및 알선영업행위, 실종아동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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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스1) 송용환 기자 =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가출한 여중생들에게 접근해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하게 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및 알선영업행위, 실종아동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서울 한강 변에 있던 B양 등 2명에게 접근해 “술과 담배를 사주고, 돈도 벌게 해주겠다”며 꼬드겨 자신들이 운영하는 오산과 서울의 유흥업소에서 불법적으로 일하게 한 혐의다.
B양 등은 피의자들 지인 C 씨의 집에서 머물던 중 C 씨 전화기를 몰래 이용해 부모에게 연락했고, 소재지가 확인되면서 각자의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학생들이 가출 당시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갔기 때문에 위치추적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부모와 연락할 수 있었고, 피의자들도 붙잡아 더 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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