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한선화, 검사 권율 향한 알 수 없는 끌림

황소영 기자 2024. 5. 3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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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
'놀아주는 여자' 한선화와 엄태구 사이 그토록 찾고 싶던 오빠와 닮은 남자 권율이 나타난다.

6월 1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놀아주는 여자'에서 한선화(고은하)를 둘러싼 엄태구(서지환)와 검사 권율(장현우)의 대립 구도가 담긴 3차 티저 영상으로 유쾌한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어린 시절 함께 놀았던 권율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는 한선화의 아련한 눈빛으로 시작된다. 권율에게 받은 귀마개를 보며 추억에 젖어드는 한선화와 함께 이름이 박힌 공무원증이 교차되면서 두 사람 사이 무언가 인연이 있음을 예감케 한다.

특히 꼭 찾고 싶다는 한선화의 소원이 이뤄진 듯 횡단보도 너머로 한선화와 권율이 만나는 장면도 펼쳐져 눈길을 끈다. 한선화를 바라보는 권율의 얼굴에 알 수 없는 표정이 맴도는 가운데 작은 우산 아래 바짝 붙어 선 두 사람의 눈 맞춤이 심장박동을 고조시킨다.

한선화와 권율이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사이 서지환의 심기는 갈수록 불편해지는 상황. 갑작스러운 경쟁자의 등장에 전투력이 바짝 오른 엄태구(서지환)는 망가짐도 감수하며 한선화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심지어 키즈 크리에이터 한선화의 채널에 달린 권율의 댓글을 보고 사회적 체면도 잊은 채 불나방처럼 달려들기까지 해 웃음을 안긴다. 엄태구의 선전포고에 권율 역시 지지 않고 맞받아치면서 두 남자 사이 키보드 전쟁이 발발한다. 과연 절대적 지지와 애정을 담은 선플 융단폭격 속에서 한선화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무엇보다 엄태구와 엄태구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고은하에게 직진하고 있어 세 사람의 로맨스 향방이 더욱 궁금해진다. 권율이 한선화에게 먼저 "좋아해요"라며 마음을 고백하는 한편, 엄태구는 한선화와 같이 뛰어놀며 마침내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 이에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풀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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