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삼성이 기다리는 153km 선발투수, 벌써부터 여름 히든카드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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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여름 비밀병기로 주목받고 있는 우완 강속구 투수 김윤수(25)가 퓨처스리그에서 삼진 11개를 잡으며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인 김윤수는 31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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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삼성의 여름 비밀병기로 주목받고 있는 우완 강속구 투수 김윤수(25)가 퓨처스리그에서 삼진 11개를 잡으며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인 김윤수는 31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윤수는 6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면서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4실점을 남겼다. 투구수는 105개였다.
김윤수는 1회 시작부터 150km대 강속구를 뿌리며 KIA 타선을 압도했다. 1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을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처리한 김윤수는 1사 1,2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박상준과 오선우를 모두 삼진 아웃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 김호령~주효상~최정용을 상대로 나란히 범타로 처리한 김윤수는 3회말 선두타자 장시현을 삼진 아웃으로 잡았고 2사 후 박민에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김석환을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말에는 박상준과 김호령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신바람을 낸 김윤수는 5회말 선두타자 주효상에 우월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고 최정용에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고종욱과 김원경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5회까지 1점으로 막은 김윤수. 그래서 더 아쉬운 6회였다. 6회말 시작부터 김석환과 박상준에 연속 볼넷을 허용한 김윤수는 오선우에 우중월 3점홈런을 맞으면서 4-4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자 김윤수는 시속 153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며 전력투구를 했고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맺음했다.
경기는 상무가 10-4로 승리했고 상무가 5-4로 앞선 7회말에 교체된 김윤수는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에 나와 53이닝을 던져 6승 2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 중인 김윤수는 탈삼진 58개로 퓨처스리그 전체를 통틀어 탈삼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볼넷 31개로 퓨처스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이 허용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2019년 삼성에 입단한 김윤수는 한화 좌완투수 김범수의 친동생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2020년 61경기에 등판해 58이닝을 던지면서 3승 5패 12홀드 평균자책점 4.66을 남기는 등 불펜에서도 경쟁력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그러나 2021년에는 홀드 1개와 평균자책점 6.63, 2022년에는 3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1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해 상무에 입대한 김윤수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고 올해 마운드로 돌아와 선발투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알리고 있다. 오는 7월 15일에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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