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유죄평결에 "미 사법체계 신뢰 훼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미국 사법체계의 신뢰가 훼손됐다'며 그를 옹호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평결이 나온 몇시간 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사실, 오늘 미국 사법체계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 엄청난 훼손이 일어났다"고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엑스(X·옛 트위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yonhap/20240531191830242togq.jpg)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미국 사법체계의 신뢰가 훼손됐다'며 그를 옹호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평결이 나온 몇시간 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사실, 오늘 미국 사법체계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 엄청난 훼손이 일어났다"고 적었다.
이어 "만약 전 대통령이 정의보다는 정치에 의해 동기화된, 이런 사소한 일로 형사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다면 누구든 비슷한 운명에 처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맨해튼법원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비용 장부 조작 의혹 사건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은 그의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형사 사건들을 언급하며 그가 '언론과 검찰의 편견에 따른 희생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곤 했다.
전날엔 두 사람의 관계가 점점 밀착하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머스크에게 고문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두 사람이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다만 머스크는 이를 부인했다. 이날 그는 이 보도 내용을 언급한 한 엑스 이용자의 포스팅에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나의 역할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고 답글을 달았다.

noma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온유, 주사이모 관련 의혹에 "피부 관리 목적 병원 방문한 것" | 연합뉴스
- 용인 아파트서 40대 투신 사망…9세 아들은 차량서 숨진채 발견(종합) | 연합뉴스
- 경찰, '수면제 대리수령' 싸이 소속사 등 압수수색 | 연합뉴스
- "곧 엄마가 돼요"…배우 남보라, 결혼 7개월 만 임신 | 연합뉴스
- '위너' 출신 남태현, 첫 재판서 음주운전 혐의 인정 | 연합뉴스
- [시간들] 소년범이었던 '트랜스포머', 조진웅은 알고 있나 | 연합뉴스
- 시장서 트럭 돌진에 숨진 20대 청년, 장기기증으로 3명 살려 | 연합뉴스
- '박사방' 조주빈, 미성년자 성폭행 징역 5년 더해 총 47년 확정(종합) | 연합뉴스
-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40대 한국인…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는 47세 양민준…경찰, 신상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