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개통령' 강형욱의 해명에도…KBS, '개훌륭' 3주 연속 결방 결정

안소윤 2024. 5. 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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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KBS2 '개는 훌륭하다'는 3주 연속 결방을 확정했다.

KBS는 '개훌륭' 폐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일단 한 주 더 결방하고 앞으로 방송을 이어갈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개훌륭' 측은 강형욱의 논란 여파로 지난 20일, 27일 방송을 결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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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KBS2 '개는 훌륭하다'는 3주 연속 결방을 확정했다.

지난 달 31일 KBS에 따르면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방송 시간인 오는 3일 오후 8시 55분에는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스페셜 편이 대체 편성됐다.

KBS는 '개훌륭' 폐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일단 한 주 더 결방하고 앞으로 방송을 이어갈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형욱은 지난 19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폭로글로 인해 가스라이팅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회사의 평점을 남기는 구직사이트에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가 많았고, 총 리뷰 평점은 1.7점으로 현저히 낮은 수치였다. 이에 '개훌륭' 측은 강형욱의 논란 여파로 지난 20일, 27일 방송을 결방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강형욱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CCTV 감시, 메신저 감시, 임금 체불, 반려견 레오 방치 의혹 등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훈련사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좋은 대표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의 이런 일이 생겼다. 사과해야 하는 부분은 충분히 사과하고, 혹시 제가 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벌을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정말 많은 억측과 비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말 열심히 일한 멋진 직원 분들과 훌륭한 훈련사 님들, 제가 일했던 곳을 억측하고 비방하시는 분들에게 그만 멈춰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그리고 그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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