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 이준석 "한동훈 드디어 '구태의 길'로…지구당 할아버지가 와도 안 돼"

오대영 기자 2024. 5. 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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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T 익스프레스'? 못 막아…채상병 특검법은 도화선"
'젠더 이슈 갈라치기' 비판엔 "입에 담는 순간 문제였던 시대 지나"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나와주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안녕하세요.]

[앵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감사합니다.]

[앵커]

의원회관 530호에 들어가셨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맞습니다.]

[앵커]

대통령도 난을 보냈더라고요. 어디에 두셨습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저는 책상 위에 올려놨습니다.]

[앵커]

책상에 올려놓으셨어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사실 뭐 야당 의원들 중에서 일부가 격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또 축하하는 건 또 미풍양속이고 거기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앞으로 날카롭게 대통령에 대해서 지적하기 위해서는 이런 것 때문에 논란 만들 필요 없지 않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난을 바라보면서 열심히 일하실 생각입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제가 물도 주고 가끔 가다 정비도 하려고 합니다.]

[앵커]

이기인 최고위원이 오늘 훈련병 사망사건의 중대장의 실명을 회의 시간에 공개를 했어요. 그래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 잘한 결정이라고 보세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정치인은 자기 책임 하에 모든 행동을 하는 거기 때문에요. 이기인 최고위원이 그것이 가져올 여파에 대해서 모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에 보면 저희가 주목해야 될 것이 이 문제가 발생된 이건 사실 저는 살인에 가까운 행동이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물론 수사가 아직 진행은 되지 않았지만 이 중대장은 지금 귀향 조치를 했다고 합니다. 이게 일반적으로 이런 사망사고에서 있을 수 있는 처우인가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한 거죠. 특히 이기인 최고위원도 젊은 남성들의 지지가 많은데 이기인 최고위원이 이런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 호평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 언론에서 이런 개인정보 공개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알고 있지만 최근에 얼마 전에 예를 들어서 어떤 의대생이 여자친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때 경쟁적으로 언론에서 신상을 사실상 유출했거든요. 저는 그런 것을 보면 꼭 이 훈련병의 사망 건에만 있어서 매우 엄격한 잣대를 가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어제 그 훈련병의 영결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국민의힘의 워크숍이 있었죠.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앞서 다뤘던 어퍼컷 세리머니도 했고 여러 구호를 외쳤습니다. 강도 높게 비판하셨는데 좀 더 들어볼 수 있을까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제가 밥이 넘어가냐 이렇게 얘기했는데 사실 어제는 표정관리라고 해야 될까요. 아니면 최소한 대통령은 여당의 으뜸 당원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국군 통수권자입니다. 국군 통수권자가 최근에 장병들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여러 사건들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야 되는 거거든요. 윤석열 대통령 생각해 보시면 취임 초부터 거의 때로는 전쟁 불사를 외칠 정도의 느낌으로 이런 국방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하셨거든요. 그런데 정작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누가 나가서 전쟁합니까? 바로 이런 채 상병 같은 우리 상륙부대 핵심인 해병대의 장병들이나 아니면 이번에 훈련받은 훈련병 같은 젊은 이런 장병들이 앞장을 서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들의 이런 비통함 앞에서 여당은 그저 몽니를 부리는 특검 거부 그리고 대통령 거부권 써서 사실 부끄러운지 알아야지 지금 이 상황에서 술판이라고까지는 표현 안 하겠습니다. 어제 그렇게 많이 마신 것 같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술을 곁들여서 축하할 일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채 상병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이 질문 바로 드릴게요.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서 대통령의 개인 전화가 등장을 했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는 스모킹건이 나왔다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는데 좀 더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중대한 증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저는 어차피 통화내용이 녹취로 확인되거나 이러지 않는 한 그 부분을 아주 크게 물고 들어가서 소위 말하는 탄핵에 이르는 정도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거다. 저는 그래서 그런데 이렇게 물꼬가 터지듯이 최근에 한 일주일 기간 사이에 많은 녹취와 이런 통화 기록 같은 것들이 공개되면서 우리 국민들이 대부분 합리적으로 했던 의심을 이제 사실로 받아들여가는 과정이거든요. 저는 그게 무서운 거라고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나 아니면 국정농단 수사라고 하는 것이 최순실 씨와 태블릿 그 단편적인 사건 때문에 터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피상적인 이해입니다. 결국에는 그때까지 국정운영에 있어서 누적되었던 그런 불만들이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다가 한번에 불꽃이 튀기면서 다 터진 거거든요. 저는 박근혜 정부 2016년 시기에 있었던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불만 이런 것에 비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그런 불만 또는 쌓여 있는 인화성 물질은 훨씬 더 크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훨씬 더 크다고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단순하게 여당에 개입한 정도만 해도 보십시오. 유승민 의원 하나 공천 주느니 마느니 갖고 싸우고 도장런 한 거 아닙니까? 지금은 당대표 두 명이나 쫓아내고 자기만 임명했던 비대위원장 두들겨 패고 여러 개가 아닙니다. 단순히 그 하나만 놓고 비교해도요. 박근혜 대통령이 당무 개입 했다고 하는 것에 비해 기하급수로 더 많은 당무 개입을 한 것 같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법이죠. 이제 법안 추진이 또 되는데 22대 국회에서 어느 시점인지 모르겠으나 본회의에 올라온다면 당연히 가결표를 던지시겠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특검 표결에서 결국 소위 표단속이라는 것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지만 부결이 되면서 국민의힘이 이제 여론상 모든 상임위와 법사위를 야권에 내주는 것을 막기 어려울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소탐대실이라고 하는 전형적인 상황인데 저는 법사위를 만약에 범야권, 특히 민주당이 가져가게 되면 그런 패스트트랙이라는 것이 일반적 6개월 이상 걸리는 과정인데 훨씬 단축돼서 통과되게 됩니다. 그러면 지금 채 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거기에 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 이런 거 다 쏟아져 나와서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보면 표어가 이거입니다. '윈터 이스 커밍'입니다. 겨울이 온다.]

[앵커]

'윈터 이스 커밍.'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겨울이 오면 저 위에 사람들이 담벼락을 넘어서 이제 내려온다는 거거든요. 지금 정국도 이번에 만약 7월달부터 패스트트랙 정국이 시작되면 4개월, 5개월 패스트트랙이 실제 표결에 올라오고 통과되면 그때 겨울인데 겨울이 아마 두려울 겁니다.]

[앵커]

검찰 인사를 두고 T익스프레스를 탔다라고 표현하셨는데 채 상병 사건 특검 법안 거부를 두고도 T익스프레스를 탔다고 보세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저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고 아까 말했듯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인화성 물질이 얼마나 쌓여 있느냐. 그리고 도화선이 어떻게 연결돼서 불꽃을 튀기느냐의 문제거든요. 저는 하나씩 차차 갖춰져가고 있다. 이번에 채 상병 특검은 도화선에 가까운 것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T익스프레스를 탄 겁니까? 출발이 된 겁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에 총선 지고 나서 그다음에 당권을 당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이정현 대표 당대표 체제를 출범시키고 이정현 대표는 단식하고 드러눕고 이럴 때 다 할 수 없었어요. 저는 지금도 대통령은 특검은 거부권으로 막고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또 예전에 했던 것처럼 1, 2, 3, 4등 후보 다 두들겨 패서 5등 후보 당선시키고 이렇게 하면 돼 혼자는 도상훈련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이 열차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앵커]

나경원 의원이 개헌 논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는데 물론 말이 좀 달라졌죠, 하루 만에. 그런데 달라지기 전에 굉장히 적확한 이야기를 하셨다, 이런 반응을 보이셨는데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에 동의하세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제가 동의하고 이런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대통령직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지도력의 회복이 필요하거든요. 지금 상황에서는 의회에서 지도력을 상실한 지 오래고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국민을 상대로 내가 진정성 있게 내 것을 포기하면서 대신 개혁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내 거 내놓지도 않고 그냥 거부권만 쓰면서 상대에게 뭔가를 받아내는 건 어렵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이제 가장 강력한 것이 임기 단축에 대한 것일 것이다. 그 정도면 국민들이 누구든지 진정성을 받아들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매개로 해서 어떤 개헌을 해야 되느냐가 또 중요하다고 이렇게 봅니다.]

[앵커]

다음 대선이 언제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3년보다 짧다고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게 일전에 인터뷰에서 반응을 하셨길래 한번 최근에 이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멍청하다고 평가를 한 것에 대해서 비판이 나오니까 그럼 나한테 싸가지 없다고 말하지 마라라고 했는데 누구에게 한 얘기입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아니, 누구든 대중들이 이제 여기서 보면 싸가지론이니 뭐니 이런 게 등장하는데 결국 평가잖아요, 사람에 대한. 그런데 대통령에 대해서 멍청하다는 것도 평가거든요. 평가는 원래 정치적으로 항상 자유로워야 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저한테 심한 말 안 했나요? 내부 총질이라는 말도 했는데요. 내부 총질이 더 심한 말입니까? 싸가지론이 더 심한 말입니까? 아니면 멍청이가 더 심한 말입니까? 멍청이가 제일 순한 말인 것 같습니다.]

[앵커]

내부 총질 이야기 들으셨을 때 제가 인터뷰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이 지구당 부활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구당 필요할까요? 오랜 경험이 있으시잖아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제가 앞에 나와서 얘기하는 분들 얘기도 들었는데요. 지구당이 필요하고 안 하고 이전에 지구당 생기면 본인들이 대단한 선거에서 유리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 자체가 생각이 글러먹은 거다. 이번에 국민의힘은 지구당이 아니라 지구당 할아버지가 있었어도 수도권에서 결과가 안 좋았을 겁니다. 왜냐 바른 말할 줄 모르는 비겁한 자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얘기하든 지구당 사무실에 앉아서 얘기를 하든 누구 후원금 받아서 지구당사무실에 커피머신 설치하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지금 지구당을 하면 대단하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구당 하면 사무실 두고 거기 이제 직원을 둘 수 있다 이런 얘기하는데요. 실제로 그렇게 동작하지 않습니다. 지금 후원금을 받을 수 없어서 후원금이 막 쏟아지는데 못 받는 게 아니라 지금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에게 후원할 사람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에. 계좌 열어놔도 안 들어올 거예요. 그러니까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 들어오는 거고 한동훈 위원장이 드디어 구태의 길에 들어선 거거든요. 본인이 그렇게 자기는 여의도 사투리 안 쓰겠다고 했잖아요. 이거 여의도에서 시즌마다 나오는 그냥 안내방송 같은 돌림노래입니다. 이거 그냥 또 하는 거죠. 이게 원래 제가 혁신위 같은 거 보통 하면 혁신위에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얘기하는 순간 그냥 흔히 나오는 돌림노래 또 부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인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똑같은 겁니다. 지구당 부활하면 원외 위원장들이 전당대회 도와준다? 그런 표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이제 정치를 이제 스스로 여의도 문법에 빠져서 여의도 사투리만 쓰고 계신 겁니다.]

[앵커]

제가 한 전 위원장을 당대표 후보로서 어떻게 평가하시냐는 질문을 준비해 왔는데 평가는 구태의 길로 끝난 것 같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맞습니다.]

[앵커]

허은아 대표가 얼마 전에 이틀 전이죠. 이 와서 인터뷰도 했고요. 이준석 차기 대통령을 사실 언급을 했습니다. 대통령 후보로 대통령을 만들겠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장점도 많은데 젠더 이슈랄까요. 혹은 여성과 관련된 정책 논쟁, 이런 것에 약하지 않느냐. 이런 지적도 일각에서 나오거든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젠더도 그렇고 예전에 전장연 문제도 바로 스튜디오에 그때 박경석 대표와 얘기했던 것 같은데 대한민국 사회가 사회 논쟁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그 당시에 전장연 문제 토론할 때와 지금 전장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다르고 여성 문제, 젠더 문제 같은 경우에도 예전에는 입에 담는 순간 공격이 들어왔는데 이제는 테이블에 올라갑니다. 이런 변화를 통해서 사회 문제를 대하는 대한민국의 자세가 바뀌는 것이고. 제가 그렇게 뭐 젠더 갈라치기 실제로 했다고 하고 이렇게 되면요. 동탄에서 동탄 표를 어떻게 받습니까? 저는 그거는 실증적으로 의미 있는 지적은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제가 약 2년 전입니다. 이준석 대표, 당시 대표를 그만둔 뒤죠. 그때 인터뷰를 했을 때 양두구육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상당히 인상이 깊어서 적어왔습니다. 윤핵관과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는 표현을 했는데 윤핵관과의 싸움은 지금도 진행형입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윤핵관들은 이번에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에 셀프로 본인이 사라지셨고 정치 무대에서. 윤핵관들보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 본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이 최근에 이제 김건희 여사가 어떻게 변화가 있으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겠느냐 저한테 물어봐서 한 1년 전쯤이면 그럴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때는 대통령을 차마 욕하지 못해서 윤핵관 탓을 하고 김건희 여사 탓을 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바뀌거나 그들이 물러나면 대통령이 반등할 여지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정부 싫어하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싫은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다른 핑계가 없어요. 그냥 대통령이 하는 행동들을 보고 이제 싫어하는 거기 때문에 대통령이 바뀌는 것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앵커]

총선 이후에 총리 교체설도 있었을 때 홍준표 대구시장을 추천을 했었는데 지금은 누구를 추천하겠습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저는 홍준표 시장이 하는 게 맞다 이렇게 보고요. 왜냐하면 적어도 저랑 생각이 다를 때도 있고 같을 때도 있고 이번에 특검법만 하더라도 저랑 홍준표 시장 생각이 다릅니다마는 적어도 이야기하잖아요. 본인의 이야기를 대중적 생각과 다르더라도 용기 있게 얘기하는 게 홍준표 시장인데 지금은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지금 보면 필요할 때만 나타나서 한마디씩 툭툭 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런 사람이 총리를 하느니 당대표 하느니 이러면 대한민국의 비극입니다. 아니, 직무 문제에 대해서 나와서 실컷 떠들고 특검에 대해서는 법률가가 입 다물고 있다? 이거야말로 굉장히 비겁한 정치 아닙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런 소리하면 또 움찔해서 이번에 또 특검에 대해서 한마디 할 겁니다, 좀 있으면. 그런데 그렇게 계속 다른 외부 의식하며 정치할 게 아니라 용기를 좀 내는 정치를 누군가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벌써 가버렸네요. 오늘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의정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감사합니다.]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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