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권오류로 스피또 20만 장 회수'…동행복권 전·현직 대표 송치

이현영 기자 2024. 5. 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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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1000' 발권 오류로 복권 20만 장이 회수된 사건과 관련해 동행복권 전·현직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세중 전 동행복권 공동대표와 조형섭 동행복권 공동대표를 복권 및 복권기금법 위반 혐의로 오늘(31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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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1000' 발권 오류로 복권 20만 장이 회수된 사건과 관련해 동행복권 전·현직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세중 전 동행복권 공동대표와 조형섭 동행복권 공동대표를 복권 및 복권기금법 위반 혐의로 오늘(31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지난해 1월 SBS 탐사보도부가 <끝까지 판다> 보도로 관련 의혹을 제기한 지 1년 4개월 만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 스피또1000 제58회 복권 6매에서 육안상 당첨 결과와 판매점 시스템상 당첨 결과가 일치하지 않자 오류로 추정되는 복권 20만 장을 회수하기 위해 복권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동행복권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 복권을 추려 회수하는 과정에서 당첨 복권이 판매되는 지점을 알 수 있는 정보인 해당 회차 당첨 복권 정보와 유통 정보를 이용한 것이 복권법 위반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복권법 제5조의 2는 직무상 알게 된 복권에 관한 정보를 부당한 목적으로 제공하거나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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