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주제로 하는 팟캐스트 MC로 등장한 키아나 스미스…그 사연은?

[점프볼=홍성한 기자]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가 팟캐스트 MC로 나섰다. 그 사연은?

용인 삼성생명 키아나는 25일 유튜브를 통해 31분 분량의 'She's Always On Podcast'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팟캐스트에서 키아나는 선수 출신 대학 농구 해설자이자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도나 타키와 함께 방송 MC로 등장했다.

'She's Always On Podcast'는 WNBA라는 큰 틀 안에서 경기 분석, 요약 등을 주제로 나누는 팟캐스트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시카고 스카이에서 뛰고 있는 데이나 에반스를 화상으로 초청해 포인트 가드 역할에 대한 주제를 담았다.

NBA에서는 키아나처럼 현역 선수들이 팟캐스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건 이미 흔한 일이 됐다.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부터 폴 조지(클리퍼스), JJ 레딕, CJ 맥컬럼(뉴올리언스) 등이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팟캐스트 활동을 시작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WNBA 무대 재도전에 나선 키아나는 코네티컷 썬 트레이닝 캠프 18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 2일 방출되어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선 상황이다. 이로 인해 목표로 정한 WNBA 코트를 당장 누빌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고.

삼성생명 관계자는 "떨어진 상실감이 크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WNBA가 가장 큰 무대지 않나. 충격이 커 당장 농구를 좀 쉬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머리 좀 식힐 겸 하게 됐다. 한국 들어오기 전에도 리포터 등 비슷한 제안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키아나는 잠시 쉴 뿐, 삼성생명 오프시즌 팀 훈련에는 예정대로 합류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어 "선수 등록도 이미 완료됐다. 8월이나 9월 정도에 팀 훈련에 들어올 것 같다. 박신자컵이 시작하기 전 합류가 목표다"라고 바라봤다.

#사진_WKBL 제공, 팟캐스트 소셜미디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