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5년 목표 수익률 5.4% 결정… “국내주식 비중 15% 아래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이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을 5.4%로 설정하기로 했다.
기금위는 지난 회의에서 결정한 장기 운용방향 기준(위험자산 비중 65%)을 고려해 향후 5년간의 기금 목표수익률을 5.4%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29년 말 자산군 목표 비중은 ▲주식 약 55% ▲채권 약 30% ▲대체투자 약 15%로 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을 5.4%로 설정하기로 했다. 또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위험자산 비중과 대체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31일 올해 제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5∼2029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을 의결했다.
국민연금의 중기자산배분안은 5년 단위의 기금 운용 전략으로, 향후 대내외 경제전망,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및 위험에 대한 분석을 반영해 기금의 목표수익률과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설정한다.
기금위는 지난 회의에서 결정한 장기 운용방향 기준(위험자산 비중 65%)을 고려해 향후 5년간의 기금 목표수익률을 5.4%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29년 말 자산군 목표 비중은 ▲주식 약 55% ▲채권 약 30% ▲대체투자 약 15%로 잡았다.
이에 따라 내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국내주식 14.9% ▲해외주식 35.9% ▲국내채권 26.5% ▲해외채권 8% ▲대체투자 14.7%로 결정됐다. 기대 수익률이 큰 해외주식 비중을 국내주식보다 높게 설정했다.
기금위 관계자는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어진 위험 한도 내에서 장기 수익을 극대화하고, 기금운용에 따른 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위험자산의 비중을 키우고,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정책 방향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13.59%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올해 1분기에는 수익률 5.82%를 기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보험 리모델링] “강제로 장기저축”… 재테크에 보험이 필요한 이유
- “요즘 시대에 연대보증 책임을?” 파산한 스타트업 대표 자택에 가압류 건 금융회사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