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청 대강당서 이색 청렴 행사 진행

청렴코믹 2인극, 남명 사상 특강, 청렴골든벨 등
상반기 청렴라이브…행정부지사 등 700명 참석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공동으로 31일 오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상반기 청렴라이브(Live)'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청렴 교육에는 최만림 행정부지사와 간부 공무원,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면교육과 함께 유튜브 생중계도 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청탁금지법 위반의 딜레마 상황을 재치있게 풀어내는 청렴코믹 2인극을 시작으로, 갑질금지 규정을 포함한 행동강령 특강, 청렴 골든벨, 남명 사상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이전과 달리 경남을 대표하는 '실천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의 청렴사상 특강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요구되는 청렴 리더십과 실천정신을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오늘 청렴라이브는 청렴의 가치를 마음 깊이 새기는 시간이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경남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경남에만 있는 반부패 3무(無) 운동 ▲공사·용역현장 순회 청렴교육 ▲식사접대 원천 차단 ‘청렴식권제’ ▲안심변호사 대리신고제 등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4개 분야 31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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