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NO" 케플러, 프로젝트 그룹 최초 재계약…컴백 탄력 받나

정혜원 기자 2024. 5. 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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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케플러가 정규 1집 컴백을 앞두고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30일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케플러와 그룹 활동 연장을 위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재계약은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과 합의했으며, 마시로, 강예서는 케플러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재계약에 성공한 케플러는 오는 3일 정규 1집 '켑원고잉'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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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플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케플러가 정규 1집 컴백을 앞두고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30일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케플러와 그룹 활동 연장을 위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향후 케플러의 활동은 물론 각 멤버의 음악적 성장을 위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다만 재계약은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과 합의했으며, 마시로, 강예서는 케플러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마시로 강예서의 소속사와도 향후 활동에 대한 깊은 논의를 했으나, 최종적으로 재계약이 불발했음을 알렸다.

당초 케플러의 재계약을 앞두고 여러 의견이 많았으나, 케플러는 7인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케플러의 재계약은 Ment 프로젝트 그룹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워너원, 아이오아이, 아이즈원 등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그룹들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음에도 재계약 없이 예정된 계약 기간을 마친 후 각자 기존 소속사로 돌아가 재데뷔를 했다. 이에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긴 바 있다. 그러나 케플러가 최초로 재계약에 성공해 많은 팬들을 기쁘게 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케플러는 오는 3일 정규 1집 '켑원고잉'을 발매한다. '켑원고잉'은 케플러의 마지막 9인 완전체 활동이지만, 또 다른 시작이 될 앨범이다.

'켑원고잉'은 케플러와 케플리안(공식 팬덤명)이 함께 해온 시간을 기념하고 앞으로도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슈팅 스타'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10곡이 수록된다.

특히 이는 케플러가 9인 완전체로 발매하는 첫 정규이자, 재계약을 알린 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더욱 큰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케플러는 정규 1집을 발매한 후, 오는 7월 2만명 규모의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마시로와 강예서는 해당 콘서트 이후 케플러로서의 활동을 마칠 예정이다.

2021년 10월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2022년 1월 3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들은 '퍼스트 임팩트', '더블라스트', '트러블슈터', '러브스트럭!', '매직 아워' 등 총 5개의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그 중 데뷔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임팩트'의 타이틀곡 '와다다'는 많은 사랑을 받았고, Mnet 서바이벌 걸그룹 최초로 데뷔곡으로 지상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케플러 멤버 7인이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들의 컴백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인다.

▲ 케플러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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