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北 몰상식한 도발 멈춰라…감내힘든 조치 취할 것"

김광태 2024. 5. 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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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1일 북한의 최근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북한이 이를 멈추지 않으면 정부는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북한의 최근 도발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북한은 무모하고 헛된 도발 대신, 전체주의 억압통치 아래서 도탄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2600만 북한 주민들의 삶을 먼저 보살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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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텃밭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내려앉아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정부는 31일 북한의 최근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북한이 이를 멈추지 않으면 정부는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일부는 이날 기자단에 배포한 '정부 입장'에서 "북한이 이번 주 들어 다량의 오물풍선 살포, GPS 전파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도발 등 우리 측을 향해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행위를 지속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의 최근 도발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북한의 도발이 "북한 정권의 실체와 수준을 스스로 전세계에 자백한 것이자, 북한 체제 내부의 난맥상과 정책실패를 외부의 탓으로 돌리려는 술책으로 결코 북한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은 무모하고 헛된 도발 대신, 전체주의 억압통치 아래서 도탄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2600만 북한 주민들의 삶을 먼저 보살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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