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9일부터 북한발 전파 교란 반복…혼신 신고 932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오전 5시 50분부터 발신지가 북한의 강령과 옹진으로 추정되는 전파 교란 신호가 반복되고 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교란 신호는 연평·인천·강화·파주의 과기정통부 전파감시시스템에 유입됐다가 중단되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GPS 전파 혼신 신고 건수는 항공기 201건과 선박 731건 등 모두 932건이며,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GPS 전파 혼신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공조해 실제 피해가 없도록 항공기 지상 항법 시설과 관성 항법 장비 사용, 선박 레이더·항로표지·지형지물 활용 등 비상대비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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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