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고 펑펑 울었는데... 매정한 맨유, 이적료 대폭 낮춰서라도 매각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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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가 매각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전 에버턴 CEO 키스 와이네스는 불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래시포드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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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매각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전 에버턴 CEO 키스 와이네스는 불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래시포드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지난 시즌 리그 17골을 넣으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마쳤지만, 이번 시즌은 리그 7골에 그쳤다. 래시포드의 최대 장점인 파워 넘치는 슈팅, 빠른 스피드 등이 보이지 않았다. 설상가상 클럽에서 놀다가 훈련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태도 논란까지 빚어졌다. 래시포드를 응원하던 팬들도 등을 돌려 경기장에서 그에게 맨유를 떠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적설도 당연히 제기됐다. 이번 시즌이 끝났고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와 이별한 PSG가 관심있다는 소식이었다. 또한 확실한 골잡이가 필요한 아스널도 래시포드 영입에 열려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FA컵 우승 후 래시포드의 눈물은 숱한 이적설을 잠재웠다. 지난 25일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통산 13번째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맨유다. 래시포드는 경기가 끝난 후 우승이 확정되자 눈물을 흘렸다. 팬들은 래시포드가 맨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했고,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래시포드 매각을 주장한 와이네스의 생각은 달랐다. 매체에 따르면 와이네스는 "내 생각에는 래시포드가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시즌 불안정했다. 래시포드 자신도 떠나고 싶어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연결되었었고, 다른 유럽 클럽으로의 이적도 일어날 수 있다. 얼마 전만 해도 그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1,800억)였다. 그런데 현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6,000만 파운드(1,050억)로도 양측의 의지가 있다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래시포드의 이적료가 떨어져 기존에 보도되었던 이적료의 사실상 반값인 6,000만 파운드(1,050억)도 가능하다는 의견이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이적료 충당이 필요하다. 대규모 선수단 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래시포드를 매각해 이적료를 벌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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